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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은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에서는 유아학비, 즉 누리과정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들에게 교육비와 보육료를 지원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유아학비 지원 신청 과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누리과정이란 만 3세에서 5세 유아에게 제공되는 국가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물론이고 사립 유치원에서도 이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르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매월 10만원,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28만원이 제공됩니다. 추가로, 방과후과정비로 국공립 유치원은 5만원, 사립 유치원은 7만원이 지원됩니다. 사립 유치원을 다니는 저소득층 유아에게는 추가로 20만원이 지급됩니다. 저희 아이도 사립 유치원을 다녔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 신청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직장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여 온라인 신청을 선호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시거나,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온라인 신청은 부모님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조부모님이나 다른 보호자가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신청 후, 교육청에서 유치원으로 지원금이 입금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보육료나 양육수당 같은 다른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반드시 유아학비로 변경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급 지원이 되지 않으니 이 부분을 꼭 유의해주세요. 저 또한 이 점을 잘 인지하지 못하여 초기에 약간의 혼란을 겪었지만, 다행히 교육청과 유치원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유아들만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가정 양육수당이나 어린이집 보육료를 이미 받고 있는 경우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니 한 가지 혜택만 선택해야 합니다. 해외 체류 중인 경우, 31일 이상일 때는 지원 자격이 중지되며, 자격이 중지된 후에는 재신청을 통해 다시 지원받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이 유아학비 지원 신청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해당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이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